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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강추!】시부야 스카이(Shibuya Sky) 꿀팁 - 입장료는 얼마? 비 오는 날은? 추천되는 시간대는?

시부야 스카이... 솔직히 어때?
ラウ
ちー
나도 몇 번 가봤는데, 거기 완전 추천이야!

안녕하세요? 도쿄에 사는 일본인 Chii🍀입니다.

시부야 스카이는 그 야외 에스컬레이터 너머 보이는 시부야의 야경이 유명한데요. TikTok이나 YouTube Short 등 SNS에서 영상을 보신 적 있다는 분도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궁금해서 한 번 가봤는데 생각보다 훠어어얼씬 좋아서, 그 이후로 해외 친구가 일본에 놀러오면 꼭 데리고 가는 관광지의 하나예요. 진짜 "믿고 가는 스팟"이죠.

특히 제 한국인 친구들은 "야, 시부야에 뭐 또 볼게 있냐고 별로 기대도 안 했는데, 여긴 진짜 올 만하네!!"라고 좋아하더라고요ㅎㅎㅎ

그런데 시부야 스카이는 비가 오면 옥상으로 나갈 수 없다는 점, 입장료가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점 등등 100% 즐기기 위해선 알아 두셔야할 점들이 있습니다.

제가 (15년전에 서울에서 1년 공부한)한국어 연습할 겸 이 페이지에 시부야 스카이 꿀팁을 정리해 봤으니, 도쿄여행 오실 때 참고해주세요!

日本語記事(일본어 기사)はこちら

주의사항

최근에 엔화 약세로 해외 관광객 분들이 많이 오시는 관계로 티켓팅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주 전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미리 예약해 두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갈수록 금액이 올라가는 추세입니다ㅜ

시부야 스카이엔 도대체 뭐가 있음?

먼저 시부야 스카이(Shibuya Sky)는, 시부야역 직통의 고층빌딩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의 최상층에 있는 전망시설을 말합니다.

ちー
구조가 좀 복잡하니 제가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 봤어요!
ちー
어때요!? 좀 도움이 되나요?ㅋㅋㅋ

그래서 "시부야 스카이"하면 그 빌딩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14층의 표 사는 곳 & 입장 게이트, 46층의 실내 전망 회랑 "SKY GALLERY", 그리고 옥상 전망 공간인 "SKY STAGE"를 합친 구역을 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부야 스카이의 가장 큰 매력은...

도시 한복판에 있는 빌딩 옥상에서 잔디밭에 앉으며 아름다운 노을을 즐기기/


여러분, 태양은 서쪽으로 지잖아요? 시부야 스카이 서쪽엔 후지산이 있습니다!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후지산 방향으로 져가는 태양의 모습이 아주 낭만적이고, 일몰  순간에는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흐르며 거기 올라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박수가 터질 때가 많아요.


전망대 곳곳엔 "포토 스팟"이 있어서 인스타 감성 인증샷을 찍는 분들도 많고, 잔디밭에 앉거나 그물침대에 누워서 쉬는 등 좀 여유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예약이 필요하지만 "THE ROOF SHIBUYA SKY"라는 바에서 술도 마실 수 있구요! 

밑에 46층의 실내 전망 회랑에선 계절마다 바뀌는 전시나 행사를 즐길 수 있고, 카페에서 간식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술 팔아요!)


ちー
옥상 전망대와 실내 회랑을 구경하는데 대충 1시간반~2시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도쿄타워 & 스카이트리와의 차이점은?

높이 올라가는 식의 도쿄 관광지는 도쿄타워나 스카이트리 등이 있는데요.

그들과 뭐가 다르냐면, 역시 "옥상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도쿄타워도 스카이트리도 건물 구조 상 실내 전망대 창문을 통해서 밖을 바라보는 스타일이지만, 시부야 스카이 경우 지붕이 없어서 도시 분경을 360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위 사진 같이 개방감이 넘친 빛의 아트는 야외에서만 볼 수 있죠^^

참고로, 도쿄타워스카이트리는 둘 다 시부야 스카이에서 보입니다!

롯폰기 방향을 바라보면 오른쪽 가까이에 도쿄타워가, 왼쪽 멀리에는 스카이트리가 보여요. 밤엔 조명이 켜져서 정말 아름답답니당.

ちー
나는 스미다구 주민이라 스카이트리가 최애이긴 하지만...
스카이트리는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미다강하고의 조합이 짱이지!
ラウ

<사랑하는 나의 스카이트리...>

티켓 예약 방법 & 금액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현재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표 사는 곳에서 당일권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돼요. (특히 늦은 시간대)

티켓은 시부야 스카이 홈페이지에서 LANG(언어)를 한국어로 선택 후, "티켓 구입(TICKET)"에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온라인 예약은 2주 전부터 가능하지만, 주말의 늦은 시간 등 인기 있는 시간대는 금방 매진되니 주의해 주세요…!

꿀팁

온라인 예약은 2주 전 오전0시에 시작됨

입장료(티켓 요금)은 인상 추세

예전에는 시간대에 상관없이 요금이 똑같았지만, 지금은 아래와 같이 변경되어 있습니다.

입장료

(예전 가격: 1,800엔 → 2,200엔 →)
✔14:59까지 입장: 2,700엔
✔15:00이후 입장: 3,400엔

※ 온라인 구매, 성인 1 명의 가격
※ 2025년 8월 기준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2023년까지만 해도 1,800엔만 내면 들어갈 수 있었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렇게까지 금액이 올라가다니… 도쿄도 서울에 못지않게 물가 상승률이 장난이 아니죠ㅜㅜ

그래도 예전엔 한 번 예약하면 취소할 수 없다는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날까지(악천후 때문에 옥상이 폐쇄되면 당일도) 최소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 부분은 좀 개선된 것 같아요.

몇 시에 가야 함? 추천되는 시간대

저는 제 친구들을 시부야 스카이에 데리고 갈 땐 무조건 늦은 시간으로 표를 잡아요.

그래야 ①태양이 산 너머로 지는 순간과 ②도시의 야경을 둘 다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가시는 날짜의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해서 그 시간보다 조금 전에 입장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어로 검색하실 땐, "東京 日の入り時間" (도쿄 일몰 시간)이라고 치시면 돼요! 

ちー
옥상 전망대에는 우산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만약에 낮에 가실 땐 햇빛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Q&A

시부야 스카이에 관한 Q&A는 공식 홈페이지의 이 페이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언어 선택을 한국어로 해서 보시면 돼요^^)

그 중 여러분이 관심이 많으실 것 같은 부분을 제가 뽑아 봤어요. (2025년 8월 기준 정보)

비가 오면 어떻게 됨?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하게 부르면 옥상 전망대가 폐쇄되어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됩니다. 그 경우엔 46층 실내 전망 구역에만 들어갈 수 있고요.

저도 예전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그쳤다 하는 날에 한 줄기 희망을 가지고 가본 적이 있는데, 비가 잠시 그쳐도 “곧 다시 내리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게이트가 열리지 않아, 46층에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결국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던 적이 있었어요ㅜ

메모

당일의 옥상 개폐 상황은 시부야 스카이 공식 X 및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음

취소・환불이 가능?

티켓 취소와 환불에 대한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상 시: 입장 전날까지 취소・환불이 가능
✔옥상 폐쇄 시: 입장 당일에 옥상이 폐쇄된 경우, 당일에도 취소・환불이 가능

예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고 날짜・시간 변경만 가능했지만, 현재는 취소가 가능해진 대신 날짜 변경은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ちー
시부야 스카이의 매력은 역시 옥상이니까, 아쉽게 폐쇄되면 취소해도 되실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다른 날짜의 표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행 오실 때 그날 그날의 계획이 있으실 테니... 일당 가봐서 입장했다가 46층(실내)에서 옥상이 열리는 것을 기다려보시는 방법도 있어요. 날씨가 좋아지면 시설측 판단에 따라 개폐 상황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시간 제한은? 20분 밖에 머물 수 없음?

티켓을 예약할 때 시간대가 16:00-16:20, 17:40-18:00 처럼 20분 간격으로 되어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체류 시간이 20분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고 헷갈리시는 분이 있을 수도 있네요.

이 시간은 지정된 입장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지, 20분 밖에 머물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Q&A에도 “입장 후 체류하는 시간에는 제한이 없습니다.”라고 되어 있으니, 예를 들어 15시에 입장해서 해가 완전히 질 때까지 머물러도 괜찮다는 말이죠^^

【주의】옥상 전망대에 반입할 수 없는 물건

 옥상 전망대는 야외인 만큼 바람이 강할 수 있어서, 물건이 날아가 떨어지지 않도록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 가방 등의 짐은 46층의 사물함에 보관 후 옥상으로 나가야 함

반입이 가능한 것

・스마트폰
・넥스트랩이 달려 있거나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의 카메라
・넥스트랩이 달려 있거나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의 쌍안경

반입할 수 없는 것

・가방, 배낭 등 짐
・셀카봉, 카메라 삼각대
・이어폰
・모자
・음식, 음료
・유모차

시부야 스카이 중 공짜로 갈 수 있는 구역은?

없습니다. 시부야 스카이는 돈 내고 들어가야 돼요ㅎㅎ

맺음말

한국어 연습한다고 열심히 써 봤는데, 혹시 오타가 나면 죄송해요. 양해바랍니다^^

도쿄에는 예전에 몇 번 가봤고 시부야 분위기는 대충 안다는 분도 계실 텐데요, 거기 역 주변이 재개발되면서 시부야 스카이도 그렇고 미야시타 공원(Miyashita Park)이라고 새로 생긴 시설들이 있으니, 안 가봤으면 한 번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시부야역 근처에서 간지난(요새 잘 안 쓰나요?ㅋㅋ)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CÉ LA VI TOKYO』나 『THE RIGOLETTO』가 제 추천이에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Ch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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